결혼 8년 차, 부부에게 남은 건 분노와 무관심!
결혼 8년 차, 부부에게 남은 건 분노와 무관심!
9년 전, 싹싹한 아내 김규원씨와 자유분방한 남편 박상훈씨는 만난 지 1년도 안 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삐걱거렸던 두 사람! 남편의 외박 횟수가 날로 늘어나는 건 기본이고 가사, 양육도 나 몰라라 했다. 또, 집안일 좀 부탁했더니 집안일 시키려면 똑같이 돈 벌어오라는 남편! 비참한 아내는 어린 딸을 놔두고 일을 시작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남편에게도 할 말은 있었다. 집이 어려울 때 보태 쓸 요량으로 그 좋아하는 술, 담배 줄여가며 아내 몰래 큰돈을 모아놨었던 남편. 돈이 필요했을 때 깜짝 선물처럼 아내에게 줬건만, 아내는 오히려 배신감 느낀다며 화를 냈다는데..
결혼 생활 8년이 이 부부에게 남긴 건 서로에 대한 분노와 무관심! 아내는 남편을 추궁하느라, 남편은 아내에게서 도망가느라 바쁘기만 하다.
“남편은 언제나 부재 중!” 속만 타는 아내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아내 김규원씨는 오늘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 탓에 쉽사리 잠들지 못한다. 일주일에 4일 이상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 일한다는 핑계로 술에 빠져 살고 없는 술자리도 만들어 나가기 일쑤다. 연락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끈질기게 몇 번을 걸어야지 겨우 한 번 전화 받는 남편! 그 한번마저도 본인에게 신경 끄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인데.. 아내도 이제는 남편에게 전화하는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
나갔다 하면 함흥차사인 남편이 들어오는 날은 대부분이 만취 상태! 들어와 곱게 잠만 자는 것도 아니고 새벽 4시에도 자는 사람을 깨워 라면을 끓이라고 한다. 또, 육아와 가사는 전혀 관심도 없는 사람이 술만 먹었다 하면 잔소리까지! 집은 뒷전이고 항상 일과 지인이 우선인 남편은 이미 남보다 못한 지 오래다. 그런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기를 몇 번, 그러나 아내는 어째서인지 이혼만은 절대 원하지 않는데... 아내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을 필사적으로 붙잡고 싶다.
“불편한 집!” 혼자 사는 것보다 못한 남편
낮에는 중고차 딜러로, 밤에는 배드민턴 강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남편 박상훈씨. 모든 일과를 다 마치면 밤 11시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는 곳은 술자리다. 새벽 늦게 술자리가 끝나도 도통 집에 들어갈 생각을 안 하는 남편. 이른 새벽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는 남편은 다시 집에 갔다가 직장을 나가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큰맘 먹고 들어간 집은 남편에겐 불편함 그 자체! 일하다 온 것뿐인데 ‘몇 시에 뭐 했냐, 일하면서 전화는 왜 했냐’ 등 아내는 별것도 아닌 일에 트집 잡아 닦달하는데... 사사건건 잔소리뿐인 아내가 그렇다고 집안일을 제대로 하는 거 같지도 않다. 몇 만 원 되지도 않는 공과금을 몇 달이나 내지 않아 독촉장까지 오게 하는 아내. 급기야는 남편의 가족들까지 들먹여 욕하고 형제들과 비교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아내와 마주쳤다 하면 벌어지는 싸움! 남편은 알아서 집을 나갈 뿐이다.
남편은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해 시작된 ‘달라졌어요’ 솔루션! 상담 전날에도 남편은 술 마시느라 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 남편이 솔루션을 끝까지 마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던 아내! 그러나 부부는 솔루션을 진행하면서 두 사람 모두에게 뜻밖의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솔루션 기간이 끝나고 귀가 시간이 빨라진 남편! 게다가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까지 준비하는데... 과연 남편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이 부부의 상한감정을 상담과 심리치료로 풀어본다
EBS 달라졌어요 자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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